KT스카이라이프 TV로 이전하다

특정 통신사를 오래 쓰고 인터넷, 모바일 결합에 편의점 할인 등 혜택도 나름대로 잘 활용하고 있어 크게 해지 생각은 없었고, 가끔 바꿔보려고 전화하면 더 할인해주거나 상품권을 주니(나중에 알고보니 해지방어라고 한다.) 계속 쓰게 된 기간이 8년 가량.

이번에 늘어가는 통신비를 한번 줄여보고자 큰 마음을 먹고 핸드폰을 알뜰폰으로 바꾸고 인터넷+TV가 결합된 KT스카이라이프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.

스카이라이프는 위성에서 영상을 받아오는 거라고 기상 상황이 안좋으면 화면이 잘 나오지 않는다거나, 접시 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으로 아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, 다른 IPTV와 같이 셋톱박스가 있고 내부 메뉴 구성, 방식도 동일합니다.(지역에 따라 다른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.)

셋톱박스는 안드로이드TV 8.0으로 유투브 뿐만 아니라 웨이브나 왓챠 같은 OTT서비스도 쉽게 가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.

KT스카이라이프 30%할인 결합요금제

이동에 가장 큰 요소였던 가격을 살펴보면 sky all에 sky 100mb인터넷이 결합된 상품이 3년 약정시 월 19,800원으로 보통 일반 통신사에서 인터넷만 쓰는 요금과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. 물론 사은품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요금할인이 더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택했고요. 기존에 묶음으로 혜택을 받던 TV와 인터넷 요금이 3만원 정도였으니 대략 월 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.

KT M모바일 모두다 맘껏 요금제

핸드폰을 알뜰폰으로 바꾸면서도 많이 절약했는데 기존에 45,000원 가량의 요금제에서 KT M모바일의 모두다 맘껏 1.4GB+ 17,600원으로 변경하면서 오히려 데이터는 속도는 느리지만 무제한으로 쓸 수 있으면서(사실 웹서핑도 원활하지는 않지만) 3~4만원 가량의 통신비 절감을 하였습니다.

멤버십 혜택, 그 중 편의점 할인은 조금 아쉽지만 매달 많이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만원 내외였으니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. 유리지갑 직장인이라면 월 3치킨이니 적지 않은 금액은 분명합니다.

제가 선택한 모바일 상품의 경우 1.4GB 이상 쓰면 제한이 있으니 평소에 외부에서 많이 활동을 하는 분이라면 불편할 수 있는데요. 보편적으로 무제한 데이터 수준에 해당하는 상품은 3~4만원 대에 위치하였고 이 또한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.

이제 다음 목표는 출퇴근 비용을 줄이기 위한 자전거 구매인데 5km 정도의 출퇴근 거리를 꾸준히 타고 다닐 수 있을지 저렴한 자전거(15만) vs 한달 교통비(5~8만) 어떤 선택이 좋을지 고민이네요. 괜히 사놓고 힘들다고 안타는 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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